[코스피 3000시대] 코스피, 꿈의 숫자 '3000' 시대 열었다

입력 2021-0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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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장 중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1980년 1월 코스피 종목의 시가총액 총합의 30배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30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6일 오전 코스피는 장 중 최고 3000을 넘어 거래됐다. 전일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마감한 코스피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478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27억 원어치, 기관도 942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1000포인트에 근접한 989선으로 거래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반도체 선호심리가 확산되는 등 수급이 집중됐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의 4거래일 간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증시 견인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총 10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증시 새 역사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은 전례없이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의 유입자금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 자금 흐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고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푼 돈이 자산 시장으로 유입됐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둔 대기 자금(주식예탁금)은 1년 새 27조 원에서 65조 원으로 증가했다.

다른 나라의 상황도 비슷하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주요 8개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중에 푼 유동성 규모는 14조 달러(약 1경5200조 원)에 달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수는 700만 명으로 성장했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보유금액은 700조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반도체 선호심리가 확산되는 등 수급이 집중되며, 장 초반 3000포인트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질 수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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