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OPEC+ 회의,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증산 합의- NH투자증권

입력 2020-12-04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PEC+ 산유국, 증산 연기보다 점진적인 증산 합의(자료제공=NH투자증권)
▲OPEC+ 산유국, 증산 연기보다 점진적인 증산 합의(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동맹국들(일명 OPEC+)이 전날 화상회의를 통해 2021년 1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50만 배럴(이하 “bpd”) 늘리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장기 유가 안정화(2021년 평균 46달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OPEC+ 합의는 유가 하방경직성을 지지해 석유시장 안정화를 도모하되 최근 백신 기대로 전개되는 가파른 유가 상승 속도를 제어하는 조치로 판단된다”면서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량 증산 결정으로 발생가능한 공급과잉 우려 속 유가 급락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펀더멘털보다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미국 석유기업들이 수혜를 보는 것을 견제하는 러시아 등 일부 산유국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면서 “이를 통해 OPEC+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로 진입하는 국면의 유가 개선 속도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내년 전망에서 제시한 ‘장기 유가 상승세보다 안정화(2021년 평균 46달러)’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코로나19 여파 속 수요 우려가 해소되면 배럴당 50달러 대 WTI 가격 정상화 시도도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WTI 가격 배럴당 50달러 돌파는 2021년 상반기보다 코로나19 완전 종식 기대가 높은 하반기가 유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7,000
    • -1.26%
    • 이더리움
    • 4,193,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3.24%
    • 리플
    • 2,657
    • -4.49%
    • 솔라나
    • 176,000
    • -4.5%
    • 에이다
    • 519
    • -5.12%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90
    • -3.26%
    • 체인링크
    • 17,690
    • -3.17%
    • 샌드박스
    • 164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