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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목 디스크’ 발병 위험 높다…원인은?

입력 2020-12-02 10:28

▲사진=의료법인 자인메디병원 척추센터의 배장호 대표원장
▲사진=의료법인 자인메디병원 척추센터의 배장호 대표원장

사무직에 종사하는 이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게 된다. 물론 출•퇴근길에도 휴식은 없다. 스마트폰으로 최신 정보를 습득하거나, 쇼핑과 SNS, 게임 등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문제는 이러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목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일같이 과도한 양의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다 보니 척추 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경추(목뼈)는 요추에 비해 크기가 작고 근육과 인대가 약하지만, 가동 범위는 넓어 각종 부상이나 손상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구부정한 자세는 목과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실제로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디스크 환자는 해마다 늘어 2019년 100만 명을 넘겼다.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 척추센터의 배장호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로 업무하는 현대인들은 목 디스크에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에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 폰을 보는 것은 목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행동으로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 디스크’는 직장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 척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처럼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가 있는데, 그것이 ‘디스크(추간판)’다. 디스크 중심부에는 ‘수핵’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정상 자리를 이탈하며 신경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목 디스크는 평소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잘못된 수면 자세,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다. 그중 특히나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일이 많다.

배장호 대표원장은 "목 디스크는 초기에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 통증 정도로 찾아온다"라며, "여기서 증상이 더 진행되면 목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통증이 느껴지고 손이나 팔이 저린 증상, 손에 힘이 빠져서 물건을 잡는 것이 어려운 증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목 디스크는 평소의 자세나 습관 등의 교정으로도 일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신경성형술’이다. 주사 바늘이 달린 카테타를 목 부위에 넣어 염증 부위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미세절개 방식으로 출혈이나 흉터가 거의 없고, 시술 후 조기 회복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배장호 대표원장은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로 카테터를 넣어 유착부위를 가라앉히는 간단한 시술로 고령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디스크로 인한 목 통증과 저림 증상 조기에 완화시켜 일상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안전한 치료법이다”며 “만약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척수나 신경압박이 심해 마비증상이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퇴근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고개를 숙인 채 조는 자세도 목 디스크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단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한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경추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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