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5년까지 인력·신사업 투자 확대…"글로벌 탑티어 건설사 목표"

입력 2020-10-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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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사장 "미래 인적·기술 경쟁력 바탕으로 성장 동력 확보"

'현대건설 2025 전략' 공개…안전·품질 관리 투자 확대도

현대건설이 미래인재 확보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9일 ‘글로벌 탑티어(Top-tier)’ 건설사로의 도약을 위한 ‘현대건설 2025 전략’을 공개했다. 구체적 투자 전략으로는 △미래인재 확보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 △스마트건설 확대 △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우선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미래인재 확보를 위해 설계·미래기술·안전·품질 분야 인력을 전체 인원의 4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기존 전체 인원의 10% 정도였던 설계·미래기술 인력을 전체 인원의 20% 이상으로 늘리고 안전·품질 인력도 전체의 20%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선진 건설사 및 전문 설계사와 공동 연구·기술 협력을 추진해 전문적 협업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안전·품질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비용을 1000억 원 이상 투자 확대한다. 현장 부임 직책자의 안전자격증 취득도 의무화해 2025년까지 전체의 20% 수준인 1000여명의 안전전문가를 확보할 방침이다.

ICT 융·복합 기술과 제조업 생산 방식 건설 기술 등 스마트건설도 확대해 나간다. 향후 모든 현장에 드론과 3차원 라이더(LiDAR) 기반 고정밀 검측 등 디지털 장비 활용 및 3D 기반 공사 관리를 확대한다.

▲현대건설이 19일 ‘글로벌 탑티어(Top-tier)’ 건설사로의 도약을 위한 ‘현대건설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은 현설건설 안전 스마트 태그.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19일 ‘글로벌 탑티어(Top-tier)’ 건설사로의 도약을 위한 ‘현대건설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은 현설건설 안전 스마트 태그. (현대건설 )

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현장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생산 방식 또한 기존 ‘현장시공방식(On-site Construction)’에서 ‘공장제작 현장 시공(Off-site Construction)’으로 확대 적용해 공기단축·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수소연료발전,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팜,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워진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연간 수주 목표액의 74%인 18조5574억 원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는 66조2916억 원이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이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향후에도 미래 인적·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기존 건설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앞서가는 미래 투자 전략을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탑티어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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