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노르웨이 유전 파업 종료에 하락...WTI 1.4%↓

입력 2020-10-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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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미국 허리케인 경계에 따른 원유 생산 중단에도 노르웨이 유전 파업 종료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59달러(1.4%) 내린 배럴당 40.60달러에 마감했다.

노르웨이 유전 노동자들이 파업을 종료했다. 이에 다음 주부터 생산이 회복될 전망이다.

노르웨이에서는 14일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원유 생산량이 하루 93만4000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주 원유 생산이 25%까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졌었다.

파업 종료로 원유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편 미국 멕시코만 인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델타는 이날 밤 루이지애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 경계로 멕시코만 지역 원유 생산 설비의 92% 이상이 가동을 멈췄다. 하루 167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감소했다.

브조나르 톤하구엔 라이스태드 원유시장 대표는 “우리는 노르웨이 파업이 해결되고, 미국의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나면 유가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고 있다”면서 “배럴당 40달러 이상의 유가는 유리잔처럼 깨지기 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경기부양책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더 크게!”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경기부양책 협상팀에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경기부양책 협상 지속 발언 이전, 백악관이 부양책 규모를 기존 1조60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증액한 1조8000억 달러로 제시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안하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부양책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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