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홈트족’, 반월상 연골판 파열 주의해야

입력 2020-09-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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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이른바 ‘홈트족’이 크게 늘었다. 홈트는 감염 걱정 없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문 지식 없이 혼자 따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의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동작을 반복하다가는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손상받기 쉬운 관절인 무릎 쪽에 부담이 가해지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반달 모양의 무릎 연골로,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일종의 완충 장치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면 파열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돼도 초기에는 며칠만 지나면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부기가 오르며, 걷는 데도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절개가 매우 작으므로 개방적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관절의 내부를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공동의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관절염 진행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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