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트업 경기동향지수’ 나온다

입력 2020-08-18 14:45 수정 2020-08-18 15:17

창진원, 연구용역 발주해 4분기 지수 작성 예정

스타트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개발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에 따르면 ‘스타트업 경기동향지수(K-Startup Indexㆍ가칭)’가 올해 하반기 개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나 소상공인시장경기동향조사는 각각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하고 있으나 스타트업계가 체감하는 경기동향 지표는 없었다. 창진원은 지수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다음 주 발주해 11월 말까지 완료하고, 4분기에 지수를 작성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계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분야의 경기동향 지표가 있는 데 반해 스타트업계에는 경기 변동 국면·전환점 및 속도·진폭 등을 측정할 지표가 없어 이를 개발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로 향후 경기를 예측할 지표의 필요성도 커졌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 기업의 BSI가 없다 보니 경제 환경 변화에 창업 기업이 어떻게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수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수가 개발되면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분기별 창업 기업의 경기 체감·전망 등을 조사·분석할 수 있는 기준이 확보되는 셈이다.

스타트업 경기동향지수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나 소상공인시장경기동향조사처럼 정기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다만 지수 공표 주기는 월별이 될지 분기별이 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도에 예산이 따로 잡혀 있지 않아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며 “표본 크기와 조사 주기가 예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표본 크기를 높여 주기를 길게 할지, 표본을 줄이고 조사 주기를 짧게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경기동향지수 외에도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을 통해 ‘중소기업 경기지수(K-Indexㆍ가칭)’ 개발에 착수했다. 실물경기 변화를 반영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 지수는 대외 공표용이 아니라 정책 수립을 위한 내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창진원은 스타트업 경기동향지수 개발에 더해 2021~2023년 창업지원 3개년 계획도 수립한다. 창업 지원에 관한 중장기적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창진원은 연구 용역을 발주해 현 정부의 창업 활성화 대책과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별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또, 해외 창업 생태계 현황 조사와 국내와 해외의 창업 생태계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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