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RM 지분 인수하나

입력 2020-08-04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신 "지분 3~5% 매입 고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P뉴시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P뉴시스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 엔비디아가 반도체 팹리스(칩 설계) 업체 1위인 ARM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ARM 지분 일부를 매입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3~5% 사이의 ARM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지분은 팹리스 반도체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ARM 플랫폼에 기반한 칩셋 생산을 위해 로열티 지불을 줄이는 것. 삼성은 자사 엑시노스 칩에 ARM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의 지분도 3%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절반을 매각해 현재는 1.5%를 보유 중이다. ASML은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장비 생산하는 업체이며, 삼성은 ASML 장비를 구입하는 주요 고객사다.

애플 역시 ARM 인수에 관심있는 회사 중 하나다. 맥이 자체 ARM 기반 칩셋으로 이동 중이기 때문에 ARM에 계속 라이센스를 지불해야 한다. 애플은 연말부터 생산하는 맥 컴퓨터에 인텔 대신 자사 칩을 채택해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매체는 엔비디아의 ARM 인수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일단 엔비디아가 410억 달러(약 4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ARM 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안된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ARM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는 CPU는 스마트폰부터 세탁기, 자동차까지 다양해 한 회사가 인수할 경우 반독점 위반 염려가 제기된다는 점이다. 현 ARM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는는 칩셋을 만들지 않지만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등은 모두 현장에서 경쟁하는 회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5조 성과급’보다 더 큰 손실…삼성이 잃는건 HBM 골든타임 [노조의 위험한 특권上]
  • “모든 것이 베팅 대상”…세상이 카지노가 됐다 [예측시장이 뜬다 ①]
  •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강남보다 비싸도 흥행⋯동작 일대 시너지 기대
  • ‘시총 톱10’ 중 8곳 순위 뒤집혀⋯삼전·SK하닉 빼고 다 바뀌었다
  • 단독 의무고용률 오르는데…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1%대 [장애인 고용의 역설 上-①]
  • 1200선 앞둔 코스닥…이차전지 영향력 줄고 반도체 소부장 급부상
  • "문턱 높고, 기간 짧아"… 보험 혁신 가로막는 배타적사용권
  • 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세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67,000
    • -2.23%
    • 이더리움
    • 3,374,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1.9%
    • 리플
    • 2,077
    • -2.67%
    • 솔라나
    • 124,500
    • -2.81%
    • 에이다
    • 361
    • -2.7%
    • 트론
    • 491
    • +0.41%
    • 스텔라루멘
    • 248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10
    • -2.89%
    • 체인링크
    • 13,480
    • -2.46%
    • 샌드박스
    • 11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