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하반기 채권시장, 북미ㆍ유럽 하이일드 매력적”

입력 2020-06-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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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30일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이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베어링운용에 따르면 이날 하이일드 채권 및 투자등급채권 투자를 총괄하는 데이빗 미할릭 대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할릭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했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수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등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있어 변동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4가지 요인으로는 △코로나19의 백신 개발 △경기부양책의 이행 △경제활동 재개 △미국 대선 등을 꼽았다.

미할릭 대표는 “불안정과 혼란의 시기를 지나면 회복과 수익의 기회가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며 “역사적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채권은 주식보다 덜 하락한 반면 회복의 속도는 더 빨랐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몇 달간 주식시장의 빠른 회복은 과거와 비교하면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3월 이후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했지만, 역사적 평균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지만, 변동성은 더 낮다”며 “장기적 관점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투자자라면 핵심 자산 중 하나로 하이일드 채권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특정 섹터의 디폴트 가능성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선순위담보 채권은 일반 무담보 채권에 버금가는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디폴트 발생 시 원금 손실에 대한 방어력은 더 높다는 점에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이일드 채권 투자에 있어 신용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발행기업의 펀더멘털을 철저히 분석하고, 담보 자산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어링 하이일드 투자팀에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 걸쳐 70여 명의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1300개가 넘는 투자대상 채권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팀원들의 평균 하이일드 투자 경력은 15년에 달한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해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와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펀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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