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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애스턴마틴·맥라렌도 못 피한 코로나 쇼크…영국 명차업계 감원 태풍

입력 2020-06-07 14:38

벤틀리·애스턴 마틴·맥라렌 등 3000명 가까운 인원 감축

▲런던 전시장에 세워져 있는 벤틀리 차량. EPA연합뉴스
▲런던 전시장에 세워져 있는 벤틀리 차량. EPA연합뉴스
영국 럭셔리 자동차 업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감원 태풍이 불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벤틀리, 애스턴마틴, 맥라렌 등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이 최근 2주 동안 거의 3000명에 가까운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는 영국에서 1000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영국 내 고용 인력 약 4200명 가운데 25%를 내보낸다. 에이드리언 홀마크 벤틀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동료를 잃는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대부분의 남아있을 일자리를 지키고, 미래에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정리해고를 앞당긴 측면은 있으나, 전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벤틀리는 이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하고, 근로자 임금도 동결했다.

앞서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역시 500명의 직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애마로 알려진 애스턴마틴은 최근 수요 감소와 손실 확대 등을 이유로 감원을 결정했다. 지난달에는 국면 전환을 위해 메르세데스-AMG를 이끌던 토비아스 모어스를 새 CEO로 영입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을 주관하는 또 다른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도 지난달 말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인 1200명을 정리해고키로 했다. 폴 월시 맥라렌 회장은 “우리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할 건 다 했다”며 “이제는 감원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토로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부진 속에서 고전해온 영국 럭셔리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 커졌다. 다만 3월 말부터 취해졌던 엄격한 봉쇄조치가 단계적 해제에 돌입, 지난 1일부터 자동차 전시장 영업이 재개되면서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마이크 호즈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회장은 성명을 통해 “소매 및 제조업 전반에 걸친 엄청난 일자리 삭감으로 영국 자동차 산업은 어두운 한 주를 보냈다”며 “이 산업은 근본적으로 강하고 민첩하지만 무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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