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제 재개·美 실업 증가 둔화에 상승...다우 0.89%↑

입력 2020-05-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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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재개 움직임과 실업자 증가 속도 둔화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만3875.8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77포인트(1.15%) 오른 288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주도한 나스닥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로 올라섰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취했던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재개에 나선 점이 시장의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주가 단계적 경제 재개 계획을 내놨고 조지아주를 포함한 다른 주들은 일부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운영의 초점을 경제 재개에 맞추겠다고 하는 등 경제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증가 속도가 둔화한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67만7000명 줄어든 316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305만 명은 웃돌았다.

최근 7주간 약 33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3월 마지막 주 600만 명 이상 실업자가 발생한 데 비하면 신규 청구자 수는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중국 수출이 예상을 뛰어넘은 점도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8.8% 감소를 대폭 웃돌았다. 수입은 전년보다 14.2% 줄었지만, 15.8% 감소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저스틴 오누퀴시 리걸앤드제너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신속한 회복이 진행될지 아니면 오래 걸릴지가 관건”이라면서 “시장은 전자의 시나리오를 염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후보 약품에 대한 2차 임상시험을 승인했다는 소식으로 바이오기업 모더나 주가가 8.7%가량 급등했다. 리프트 주가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해 21.7%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7% 올랐다. 기술주는 1.52%, 커뮤니케이션은 1.56%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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