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5만 명 넘어…주별 일부 영업 재개

입력 2020-04-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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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넘은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경제 정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5시 31분(미 동부시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9만524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5만10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6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78일 만에 5만 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23일 2만8900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달 18일 3만2500명까지 올라갔던 것과 비교하면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조지아주는 이날 일부 사업체ㆍ점포의 재개장을 강행했다. 조지아주의 영업 재개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이르다”며 반대했고 많은 보건 전문가도 우려하고 있다.

테네시주도 경제 재가동 지침인 ‘테네시 약속’을 발표하며 27일부터 식당, 29일부터 소매점의 영업을 허용했다. 다만 점포의 수용 인원은 절반으로 줄이도록 했으며 직원들은 얼굴 가리개를 쓰고, 사업주는 코로나19 관련 연방정부의 위생ㆍ소독 지침을 따르라고 권고했다.

미주리주는 5월 4일부터 식당과 미용실, 체육관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도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아이오와주는 27일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시 열고 비필수적인 수술을 허용하기로 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베이카운티가 이날 해변을 개방했다. 개방 시간은 오전 6∼9시와 오후 5∼8시로 제한했고 해변 방문객들에게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도록 했다.

한편 미시간주는 5월 15일까지 자택 대피령을 연장하기로 했고, 버지니아주는 5월 8일 이전에 경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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