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첫 100억 달러 돌파…"K뷰티 등 제조업 증대”

입력 2020-01-06 11:26 수정 2020-0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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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최초로 100억 달러(약 11조6790억 원)를 돌파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서울 FDI 금액은 101억 달러로 기존 역대 최고 기록(2016년 96억 달러)을 경신했다. 2019년 한국이 유치한 FDI 금액은 230억 달러로 서울시 비중이 44%에 달한다.

서울시의 FDI 금액은 신규투자와 증액투자가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반을 조성하는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잠재 외국투자가 발굴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등 현지로 찾아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략적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직접투자액별로는 신규투자 규모가 총 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개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23억 달러로 62%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업체(S사ㆍ헝가리), 숙박 관련 플랫폼 서비스 업체(Y사ㆍ싱가포르, W사ㆍ몰타) 등에 대한 대단위 신규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서울을 테스트베드 시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으로 투자를 다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액투자 금액도 전년보다 11%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정보통신 기반의 서비스업 창업기업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28억 달러에 이르렀다.

투자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 대형 기업 간 거래가 성사되면서 외국인투자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독창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K-뷰티 등 제조업 분야에서 지난해 20억 달러의 외국인투자가 유입됐다. 전년 대비 276% 대폭 상승했다.

서울의 주력 투자유치 업종인 서비스업 분야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19년 서비스업에 대한 FDI 금액은 총 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서울 전체 FDI 규모의 약 80%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20년에도 서울 경제의 혁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다각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직접투자를 더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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