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바이트댄스, 디지털 광고 매출 중국 2위로 부상

입력 2019-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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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바이두 눌러…상반기 광고 매출 증가율 113% 달해

▲스마트폰 상단 맨 오른쪽에 틱톡 앱이 표시돼 있다. 신화뉴시스
▲스마트폰 상단 맨 오른쪽에 틱톡 앱이 표시돼 있다. 신화뉴시스
동영상 앱 ‘틱톡’으로 유명한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디지털 광고 매출에서 중국 2위로 부상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상반기 중국 디지털 광고 매출이 500억 위안(약 8조3020억 원)으로,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와 텐센트를 눌렀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컨설팅 업체 R3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트댄스의 시장점유율은 23%에 달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랩업체 알리바바가 721억 위안 매출, 3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바이두는 바이트댄스에 밀려 3위로 내려갔으며 369억 위안 매출과 33%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텐센트는 14% 점유율에 298억 위안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트댄스의 상반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급증했다. 틱톡의 중국의 서비스인 ‘더우인’과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오늘의 헤드라인)’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R3는 디지털 부문이 올해 중국 전체 광고 매출의 약 63%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이 적중하면 디지털 비중은 작년보다 2.2%포인트 높아지게 된다. 반면 TV 광고의 중국시장 비중은 작년의 25%에서 23%로 축소될 전망이다.

틱톡은 미국 10대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7월 틱톡을 포함한 자사 앱의 월 실질 사용자 수가 15억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2012년 설립 이후 고속 성장한 끝에 현재 기업가치가 750억 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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