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에서 화학으로”…현대오일뱅크, 석유화학에 2600억 원 투자

입력 2019-07-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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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석유화학서 전체 영업이익 50% 거둘 듯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총 2600억 원을 투자한다.

아로마틱은 혼합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과 톨루엔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분야다.

이들 제품은 합성섬유, 건축자재, 기계부품소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데 폭넓게 쓰인다.

현대케미칼은 1000억 원 규모의 설비 보완 및 증설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아로마틱 원료인 혼합자일렌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 톤에서 140만 톤으로 확대된다.

현대코스모도 최근 1600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확정하고 상세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6월 공사가 완료되면 대표 아로마틱 제품인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18만 톤 늘어난 연간 136만 톤에 이르게 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인도와 동남아 등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아로마틱 제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라자일렌 수요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4% 정도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증설로 인한 연간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860억 원”이라며 “2022년 올레핀 석유화학 공장인 2조 7000억 원 규모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까지 정상 가동되면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화학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서 50%로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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