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율은 88.3%로 1개월 전 89.1%보다 -0.8%p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4.7명으로 1개월 전 6.8명보다 -2.1명 감소했다.
특히, 서울 5대권역(강남, 강동,강북,강서, 도심권)중에서 강동,강북, 도심권의 낙찰가율이 상승했고,강남과 강서권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강동권(강동구,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중랑구)의 낙찰가율은 93.8%로, 1개월 전 84.6%보다 9.2%p 상승했다.
강북권(강북구, 노원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은 109.1%로 1개월전 90.1%보다 19.0%p상승했고, 아울러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용산구,종로구,중구)의 낙찰가율은 93.2%를 나타내면서 1개월 전 91.2%보다 2.0p 늘어났다.
반면,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1.0%로 1개월 전 82.9%보다 -1.9%p 감소했고,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90.4%로 1개월전 90.6%보다 -0.2%p 하락했다.
이와함께,지난 15일 경매된 노원구 월계동 320-11 월계3단지사슴 304동 2층 201호 전용면적 39.6㎡ 아파트는 총 19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1000만원 보다 153% 높은 1억6850만원에 낙찰됐고, 14일 경매된 노원구 공릉동 715 공릉3단지 303동 6층 608호 전용면적 34.4㎡ 아파트는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3000만원보다 127% 높은 1억651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하지만 17일 경매된 서초구 서초동 1685-3 아크로비스타 20층 B-2004호 전용면적 205.1㎡ 아파트는 최초 감정가 30억원에서 두 번 유찰된 후 단 1명이 응찰해 감정가 보다 10억이나 낮은 20억212만원 (감정가 대비 67%)에 낙찰됐다.
민간부동산경매전문 '지지옥션'강은 팀장은"이처럼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와 강남권 대형 고가 아파트는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에서 극심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면서"하지만 최근 종부세 및 부동산세 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강남권 고가아파트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경기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 수는 총 333건으로 이중 147건이 낙찰돼 낙찰률 44.1%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3.0%로 1개월 전의 88.0%보다 -5.0%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2명으로 1개월 전의 8.5명보다 -2.3명 줄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총 29건으로 이중 23건이 낙찰돼 낙찰률 79.3%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105.6%로 1개월 전 100.9%보다 4.7%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1.3명으로 1개월 전 12.4명보다 -1.1명 줄었다.
신도시지역(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에서 경매된 아파트는 총 125건으로 이중 52건이 낙찰돼 낙찰률 41.6%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0.2%로 1개월 전 82.9%보다 -2.7%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1개월 전 8.8명보다 -2.4명 줄었다.
수도권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이 100%가 넘는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경매된 인천 중구 신흥동1가 34-8 풍림 101동 12층 1212호 전용면적 84.8㎡ 아파트는 24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6000만원보다 119% 높은 1억9000만원에 낙찰됐으며 같은 날 경매된 인천 연수구 청학동 451 시대 106동 805호 전용면적 49.6㎡ 아파트는 총 20명이 응찰해 감정가 9500만원보다 142% 높은 1억3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지지옥션 강은팀장은"인천지역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개발, 뉴타운 등 각종 호재가 많은 지역이긴 하지만 최근 과열경쟁으로 인해 시세보다 높게 낙찰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