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I센서 스타트업에 투자

입력 2018-08-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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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모비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분야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딥러닝 기반 카메라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억 원이다.이번 투자의 목적은 안전한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고도의 카메라 인식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방식을 활용해 차량이나 보행자를 식별하고 도로 표지판 문자까지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IT회사로 전체 직원 가운데 대부분이 석·박사급 SW 전문 엔지니어다.

최근 IT분야를 중심으로 많이 알려진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유사 패턴을 발견해 정확하고 빠르게 분류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차량과 보행자, 사람과 동물 등 사물의 실체를 정확히 판독하는데 활용된다.

스트라드비젼이 가진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성능은 현재 전방 인식 카메라 분야 글로벌 톱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딥러닝 기반 대상 인식 기술은 원거리는 물론 오버랩(겹침 현상)하는 물체까지 정확히 식별해 내는 능력이 우수하다. 운전자 전방에 상대 차량과 보행자, 보행자와 자전거 등이 겹치더라도 이를 정확히 구분해 안전 주행 정보로 활용하는 것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미지에 포함된 텍스트를 빠르게 읽는 방법, 데이터 고속 병행처리, 검출 정확도 향상 기술 등 관련 분야에서 1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10건은 미국에서 등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레이더에 이어 카메라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딥러닝 방식에 주목해 자율주행 센서 분야 기술 선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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