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념서클 민족이념연구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8-06-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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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문집 ‘民理硏 반세기’ 출간

▲민리연 반세기/ 고려대 민족이념연구회 동우회/ 호미/ 1만1000원
▲민리연 반세기/ 고려대 민족이념연구회 동우회/ 호미/ 1만1000원

1970~80년대 고려대 대표적 이념서클인 민족이념연구회(이하 민리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민리연은 1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민리연 50년, 사회과학연구회(이하 사연) 40년 기념 문집 ‘民理硏(민리연) 반세기’ 출판기념회를 겸한 상봉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968년 창립된 민리연은 한국 사상과 철학을 연구하고 토론을 통한 장래 조국의 지도자적 역량 함양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의 이념서클 해체 조치에 따라 1975년 해산된 뒤 1978년 사연으로 재출범했다. 사연은 민주화 투쟁과 학술 탐구 활동은 물론, 그 시대의 새로운 요구인 노동운동을 이어왔다. 1995년 민리연과 사연 출신의 졸업생들은 민리연 동우회를 결성하고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민리연 출신 인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전직 국회의원으로 창립회원인 고(故) 손태인 씨를 비롯해 박계동(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폭로) 전 의원,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 진보정당 운동가인 최규엽 신한대 초빙교수, 임철순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민리연 동우회장), 송영승 전 경향신문 사장, 최창환 블록미디어 대표(이데일리 창업자) 등 정·관계, 업계·법조계, 언론 출판계, 학계에서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있다.

한편, 이번에 출간한 ‘민리연 반세기’는 민리연의 민주화 학생운동, 사연의 노동·야학 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고대신문이 보도한 1970~80년대 대학 상황, 회원들의 회고와 에세이 등을 다양하게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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