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셀트리온 악재에 2% 넘게 급락…840선 초반 마감

입력 2018-03-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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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셀트리온 블록딜(대량매매) 소식에 제약ㆍ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840선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18포인트(2.12%) 내린 841.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인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다 결국 840선 초반까지 밀렸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더 많이 빠진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을 비롯해 의약품주들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셀트리온) 블록딜 가격이 (주가 대비) 9% 할인됐다는 소식에 그 이상 하락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새 2010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1927억 원, 기관은 2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671억 원)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시총 상위주들에도 적색 신호가 켜졌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11.89%)를 비롯해 신라젠(-4.22%), 바이로메드(-5.49%), 티슈진(-3.13%), 셀트리온제약(-8.7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7.26%)와 포스코켐텍(0.94%)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코스피 상장사인 셀트리온과 묶여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린다. 전날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리밸런싱 차원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처분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테마섹은 블록딜 과정에서 주가에 9%가량 할인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스피지수의 경우, 시총 3위주인 셀트리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대 강세를 보이면서 영향이 희석됐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59포인트(0.40%) 내린 2401.82로 장을 마감, 24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삼성전자(3.40%)와 삼성전자우(3.55%)는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마쳤다.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부진 영향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무려 12.16% 내린 32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새 날아간 시총만 5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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