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방문한 홍준표 “법인세 인상 막지 못해 사과”

입력 2018-0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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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氣) 살리는 제도와 법 바로 잡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과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 대표는 생활정치 행보의 하나인 '기업 살리기'를 위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자 이날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과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 대표는 생활정치 행보의 하나인 '기업 살리기'를 위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자 이날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일 대한상의를 방문해 “지난 예산국회 때 저희 당이 법인세 인상을 막지 못한데 대해서 사과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기업인들을 만났다. 한국당 측에서는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 경제 상임위 관련 의원들이 배석했다.

홍 대표는 법인세 인상 저지 실패와 관련해 “박 회장님과 서울 상의회장단 여러분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시면서 나라 발전을 이끌고 계신다”며 “정권이 바뀌면 기업의 봄날이 오는 것이 거의 관례였는데, 정권이 바뀌고 난 뒤에도 아직도 기업은 한겨울을 계속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저희로서는 참으로 죄송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앞으로 저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 한국 경제가 더 이상 침몰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부터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친화 정책을 펼 것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새해부터는 한국 중산층과 서민 그리고 기업의 기를 살리는 제도와 법을 경제계와 협력해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회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 달라”며 “현안별로 주어진 사정이 있겠지만 마음이 급하다. 입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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