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버스킹 머리채’ 비난 댄서, SNS 사과문·영상 게시→삭제…피해 여성 “사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

입력 2017-11-14 10:25 수정 2017-1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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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씨 인스타그램)
(출처=A씨 인스타그램)

'홍대 버스킹 머리채' 비난 댄서가 공연 중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는 사실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비난 댄서 A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제가 된 당시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홍대 버스킹으로 인해 홍대 머리채남으로 아시는 000입니다. 이번 주 공연으로 인해 당사자, 피해자분들이 계셨기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이 계속됐고, A씨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해당 영상과 사과문을 삭제했다.

앞서 홍대 버스킹 도중 머리채를 잡히는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성은 "6월 18일,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팀을 보게 됐다. 혼자였고, 앞뒤 상황 없이 갑작스레 머리채를 잡히게 됐다"라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결국 옆에 있던 스피커까지 쓰러뜨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 큰 웃음거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수치스러웠다. 증거가 없었기에 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몇 개월 전엔 찾지 못했던 제 영상도 찾아 증거가 확보되었다"라며 "제 머리채를 잡았던 남성분을 똑똑히 기억해 SNS 댓글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과 및 피드백을 요구하였지만 유투브에 있던 제 영상이 사라지기만 할 뿐 묵묵부답이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네티즌은 "퍼포먼스라고 하지만 본인이 기분 나쁘면 공연이 아니라 폭력이다", "해당 여성에게 찾아가 사죄해야 할 듯", "실망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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