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수돗물 음용률 5.4% 불과…수돗물 불신 여전

입력 2017-10-19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이 5.4%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질검사, 정수처리시스템 개선, 노후관 개량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있으나 수돗물에 대한 국민 불신은 여전히 높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이 수자원공사에서 받은 2013년 수돗물 만족도 조사(수돗물 홍보협의회, 2014년)결과에 따르면 국내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5.4%로 선진국인 미국(56%)과 일본(52%)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돗물을 음용하지 않는 사유는 노후 물탱크, 노후 수도관에 대한 불신 30.8%, 상수원의 오염우려 28.1%, 이물질·냄새 24.0% 순이다.

최경환 의원은 "이 같은 불신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가 주도하는 정수장 중심의 수돗물 안전관리 정책에서 비롯된 것" 라며 "수돗물이 정수장을 빠져나간 이후 상수도 관망을 거쳐 가정 수도꼭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유지·관리를 소홀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5년 상수도 통계(환경부, 2016년)에 따르면 20년 이상된 노후관이 5만8545km로 전체 수도관 중 29.6%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국 정수장의 고도처리 도입비율은 36.2%에 불과하다. 상당수 정수장이 맛·냄새, 미량 유해물질 등의 제거에 취약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최 의원은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 또는 갱생을 하지 않을 경우 수도꼭지에서 녹물 발생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커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자원공사가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점점 커질 것"이라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61,000
    • -1.18%
    • 이더리움
    • 4,333,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7%
    • 리플
    • 2,812
    • -0.64%
    • 솔라나
    • 187,000
    • -0.37%
    • 에이다
    • 528
    • -0.38%
    • 트론
    • 438
    • +0.46%
    • 스텔라루멘
    • 31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0.79%
    • 체인링크
    • 17,860
    • -0.89%
    • 샌드박스
    • 207
    • -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