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재생에너지총회 2019년 10월 서울서 유치 확정

입력 2017-09-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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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총회인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2019년 10월 서울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현지 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 이하 IREC) 유치에 성공했다.

IREC은 전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회의로, UNIDO, UNEP, IRENA, IEA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업계 CEO, NGO 인사 등 약 40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전시회, 세미나, 패널토론, 워크숍,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등 행사를 3~4일에 걸쳐 개최되는 회의다.

산업부에 따르면 IREC 주최기관인 REN21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가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차기 IREC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IREC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에너지공기업, 학계 전문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IREC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산업부ㆍ외교부의 부처간 협업으로 REN21 집행위원 9인의 소재국인 7개국 재외공관을 통해 집행위원들을 직접 면담해 설득하는 등 외교채널을 적극 활용해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유치위원장인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차장, REN21 사무국장 등 핵심인사와 방문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은 2019년 IREC 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정책목표가 반영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2019년 수립해 이번 회의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의지를 국제사회에 공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기 IREC은 2019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2019년 IREC 한국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관련 산업육성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려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대폭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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