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진단사업부 올해 1분기 매출 156% 성장

입력 2017-05-17 10:41 수정 2017-05-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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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성과 나타나기 시작…100억 매출 달성 기대”

바이오니아가 올해 진단사업부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진단사업부 1분기 매출액이 1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진단사업부 연간 매출 37억 원의 절반을 이미 1분기에 달성한 셈이다.

회사 측은 “진단사업부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그동안 공을 들여 개척한 해외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물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2016년 지카키트 WHO EUAL 등재에 이어 지카, 뎅기, 치카쿤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제품을 선보였고, 추가로 B형, C형, AIDS 바이러스키트를 공급하며 매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한 HIV(에이즈바이러스), HCV(C형간염), HBV(B형간염)의 진단시약은 올해 1분기에 40만 달러(약 4억5000만 원) 규모로 공급됐다. 연간으로 300만 달러(약 34억 원)분량의 진단시약이 추가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장비를 통해 시약매출이 일어나는 지역 외에 추가로 장비 신규 설치가 진행 중이어서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1분기 분자진단 장비매출이 전년 동기 9000만 원에서 올해 8억2000만 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해 이에 따른 시약매출이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분자진단 사업은 프린터사업과 구조가 같아 장비가 납품된 후 시약은 계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분자진단 시장에서 풀라인업을 완성했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분자진단 사업부에서 100억 원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WHO와 글로벌 펀드를 통해 대형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분자진단사업부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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