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6GB 육박…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영향

입력 2017-05-02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6GB에 육박했다. 이동통신사들이 6만 원대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데이터 소비를 촉진, 동영상 시청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3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지난 3월 5.94GB(6083MB)를 기록했다. 이는 2월 5.25GB(50371MB)보다 13.2% 늘어난 수치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LTE폰 도입 1년 후인 2012년 말 1.79GB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2015년 10월 4GB를 돌파했다. 9개월 뒤인 지난해 7월에는 5GB를 넘어섰다. 업계에선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상반기 중 6GB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통 3사가 6만 원대 이상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3월 17.8GB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1.76GB)의 10배에 달한다.

30개 대형 사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트래픽)에서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월 기준 59.0%에 달했다. 기타 포털 콘텐츠가 15.5%, SNS가 12.9%로 뒤를 이었다. 헤비유저(다량 사용자)의 영향도 커서 데이터 사용량 상위 5% 가입자가 전체 데이터의 42.7%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84,000
    • +2.44%
    • 이더리움
    • 5,268,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2.69%
    • 리플
    • 732
    • +0.69%
    • 솔라나
    • 239,600
    • +4.17%
    • 에이다
    • 638
    • +0.79%
    • 이오스
    • 1,126
    • +2.55%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2.47%
    • 체인링크
    • 24,810
    • +1.06%
    • 샌드박스
    • 647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