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신규사업자 중 최단 기간 흑자 달성… 올 1월 12억 기록

입력 2017-02-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중 최단 기간 흑자를 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개점 9개월만인 올해 1월 12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면세 사업자 중 가장 빠른 기간 흑자 달성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개점 9개월만인 올해 1월 매출은 75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달 들어 하루 최고 매출이 52억 원까지 치솟고, 2월 일 평균 매출이 38억 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영업과 지드래곤, 전지현 등 한류스타를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의 성과, 다국적 개별관광객 증대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이달 버버리와 토즈 영업을 시작으로 3월에는 끌로에, 셀린느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잇달아 문을 열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 계획했던 일 평균 매출 40억 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매출 역시 신규 사업자 중 최단 기간 1조 원이라는 대기록 달성도 함께 바라보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이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닌 ‘명소(landmark)’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매장 구성부터 차별화를 추구했다.

매장 한복판에 2개층 높이에 달하는 대형 회전그네 작품(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의 미러캐러셀, 2005년작)과 실외공간에는 설치 미술을 앞세워 다른 면세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도심 속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또 국내 최초 한국 전통 문화 편집숍 ‘신세계 기프트샵’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라인, 카카오 등 다양한 한류 캐릭터 상품만을 판매하는 특별 공간을 구성하는 등 면세점을 단순히 쇼핑만이 아닌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장소로 인식시켰다.

한류 열풍을 잇기 위해 TV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양한 PPL(Product Placement)도 함께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는 “오픈 1년도 되지 않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모기업인 신세계의 유통 역량과 차별화를 향한 노력 때문”이라며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면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34,000
    • +1.37%
    • 이더리움
    • 5,310,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1%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29,600
    • -0.48%
    • 에이다
    • 632
    • +0.16%
    • 이오스
    • 1,139
    • +0.62%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35%
    • 체인링크
    • 25,070
    • -1.99%
    • 샌드박스
    • 641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