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의혹 ‘존 제이콥스’, 신세계면세점서도 철수

입력 2017-01-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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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6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2016 프랑스’ 행사장에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6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2016 프랑스’ 행사장에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 의혹이 제기된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가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에서도 철수했다.

17일 업계와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15일 신세계면세점에서 매장문을 닫았다. 계약 기간은 남았지만 생산 중단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자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가 빠진 자리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프루브’ 매장이 입점한다.

존 제이콥스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 씨의 처남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명절 선물로 이 브랜드 제품을 돌렸고, 5월 아프리카 순방에 업체 대표가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면서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실적도 미미한 중소업체 존 제이콥스가 신라와 신세계 등 유명 면세점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입점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신세계면세점 측은 “1년간 입점 계약을 맺은 정식 매장인데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은 의혹이 제기됐다고 내보낼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 브랜드 매장문을 닫은 신라면세점은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부탁해 존 제이콥스가 면세점에 입점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뒤 “해당 업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7월 5개월간 임시매장에 입점하기로 계약을 했던 존 제이콥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며 최근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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