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걱정했던 PR이 지수 반등 이끌어...1848.02(34.50P↑)

입력 2007-09-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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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1조원대의 프로그램 매물 폭탄을 우려하던 시장투자자들의 걱정을 날려버리고, 오히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한껏 긴장하던 투자자들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리기라도 하듯 '깜짝' 상승을 보인 것.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4.50포인트(1.90%) 오른 1848.02를 기록, 전일의 하락폭을 만회하며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국제유가에 발목잡히며 마감한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장 개시와 함께 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내 매도로 돌아서 2613억원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은 '사자'와 '팔자'를 오가다 551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장 막판으로 갈수록 매수세를 크게 늘려 35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조원대의 매물 폭탄을 우려하던 프로그램은 오히려 차익거래가 367억원, 비차익거래 1759억원 등 총 21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일의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지수 하락폭을 만회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계(4.66%), 철강·금속(4.01%), 의료정밀(3.68%), 건설업(3.36%), 운수장비(2.72%), 화학(2.24%), 제조업(2.22%), 유통업(2.04%)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우리금융(0.72%)과 하이닉스(2.87%)가 하락을 기록했고 전일 중국증시의 약세로 크게 하락했던 포스코(4.43%), 와 동국제강(7.56%) 급등했다. 삼성전자(0.36%)와 LG필립스LCD(3.06%), LG전자(4.25%) 등의 IT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민은행(0.82%)과 신한지주(0.94%)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SK에너지(3.81%)와 S-Oil(2.01%), GS(2.76%) 등의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성원건설은 1014억원의 바레인 공사 수주 소식으로 7거래일만에 약세에서 벗어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55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6개를 포함한 28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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