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50대 재테크] 삼성증권 ‘위험관리형 ELS’, 상환구조 다양화 고객 수익률 제고 초점

입력 2016-09-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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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저성장 국면이 지속하면서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 수요가 꾸준히 늘어 왔다. 다만 최근에는 지난 1년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ELS 투자의 위험관리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삼성증권은 기초자산의 수를 줄이고 상환구조를 다양화하는 등 고객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둔 ‘위험관리형 ELS’를 매주 발행하고 있다.

위험관리형 ELS의 대표적 사례로는 KOSPI200 하나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Star ELS’를 들 수 있다. ELS의 수익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에 비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Star ELS의 기대수익률은 다수의 기초자산을 두는 ELS보다는 낮다. 하지만 6개월마다 돌아오는 상환시점에 하나의 지수만 상환조건을 만족하게 하면 수익 상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의 다양한 지수를 관찰해야 하는 2Star ELS, 3Star ELS보다 변동성이 낮고 수익상환 가능성은 크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만기 시점의 수익상환 확률을 높인 슈퍼스텝다운 구조의 ELS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출시되고 있는 ‘스텝다운 ELS’는 투자 기간에 기초자산 가격이 원금 손실 발생구간(knock-in)에 도달하면 이후 도래하는 상환시점에 기초자산 가격이 상환가능 가격까지 상승해야 수익상환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삼성증권의 ‘슈퍼스텝다운 ELS’는 녹-인이라는 개념을 없애고 최종 시점의 상환가능 가격을 낮춰 만기시점의 상환 확률을 높였다.

ELS는 구조에 따라 투자원금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구조 등 위험요소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03년부터 2016년 7월 말까지 약 13년간 상환 완료된 삼성증권 지수형 ELS 중 수익상환된 ELS의 비중은 96% 수준이고, 손실상환되었던 ELS를 포함하더라도 전체 지수형 ELS의 연평균 수익률은 6.7%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과 수익 상환율을 높이기 위한 ELS 구조 다양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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