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활력있는 경제, 행복한 주민-2016년 지역희망박람회에 부쳐

입력 2016-09-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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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지역정책의 비전은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다. 주민이 실생활에서 행복을 체험하고 행복한 삶의 기회를 고르게 받으며, 자율적 참여와 협업의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삶의 질을 보장받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정부가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해 온 지역의 모습이다.

과거 중앙정부 주도로 대형 투자와 SOC 중심으로 펼쳐져 온 지역발전 정책과 달리, 현 정부의 지역희망 프로젝트는 지역이 주도한다. 경제 발전을 위해 국가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총생산을 늘리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의 변화를 지역 주도 하에 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다.

지난 4년간 이러한 기조의 지역발전 정책들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계 부처 및 지자체들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다. 전국에 63개 행복생활권을 도입해 전국 방방곡곡 주민 복지와 문화의 수준을 높였으며, 151개 새뜰마을을 지정해 시급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그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15개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지난해 발족한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운 지역산업과 경제의 새로운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 밀착형 지역 정책들이 이끌어내는 성과들도 주목할 만하다. 울산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제품을 한데 모아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시·홍보하고 판매해주는 ‘톡톡 스트리트’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경험이 부족한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빠르게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준다. 대구는 인근 영양, 경산, 영주 등과 공동으로 한약재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머리를 맞대어 한약재의 명품화에 성공하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역 간 자율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키워가는 사례다.

이처럼 주민들의 적극적인 주도 아래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창조적 아이디어와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들을 한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바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지역희망박람회’ 행사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전국 17개 시·도, 14개 부처·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가 펼쳐 온 다양한 지역사업과 주민 체감형 지역발전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주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행복한 주민’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규제 해소, 창조경제 확산, 행복 생활권을 키워드로 미래 지역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시·도별 지역발전 정책 성과 및 규제 프리존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정책 사례 등 다양한 성과들이 테마 별로 전시된다. 특히, 지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함으로써 자유로운 민간의 경제 활동을 보장하는 규제프리존에 대한 각 시·도별 대비 전략이 기대된다.

아울러 일자리 박람회, 지역나눔마켓, 콘퍼런스, 토크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도 재미있는 생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처럼 활력 있는 지역경제가 지역주민의 행복함 삶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지역별 우수사례 전시와 다양한 행사가 각 지역으로 벤치마킹되고 퍼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응원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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