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빌게이츠재단과의 연구지원 계약 성사 …183만달러 규모

입력 2016-09-08 11:13 수정 2016-09-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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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800만 달러 투자유치 이은 계약 체결

▲엑세스바이오(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Melinda Gates Foundation)과 연구지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성사된 연구지원 계약의 금액은 약 183만 달러(약 20억원)이며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2018년 1월까지다.

앞서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3월 빌게이츠 재단에서 조성한 GHIF(Global Health Investment Fund)로부터 800만 달러(약 95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연구 지원 계약 체결을 계기로 빌게이츠 재단과 엑세스바이오는 저개발국가의 소외된 질병 퇴치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빌게이츠 재단은 효율적인 말라리아 통제 및 퇴치를 위하여 고민감 진단 제품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민감도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 상반기 고민감 신속진단키트의 플랫폼 기술인 Ultra-HST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본 기술은 기존 RDT 기술로는 검출할수 없었던 극미량의 병원체를 검출해내어 전염 가능성이 있는 미증상 보균자들까지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지원비는 해당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을 비롯한 3종의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종합 말라리아 진단 제품과 변종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민감도 향상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1차적으로 RDT의 편리성과 신속성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민감도가 최소 10배 이상 개선되는 말라리아 진단 제품을 개발하여 상용화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센서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올 상반기, Ultra-HST 기술을 적용한 ‘Flu A&B Plus’ 진단키트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타입별로 기존 제품 대비 10~100배 이상 민감도가 개선된 독감 진단제품으로 현재 국내판매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Ultra-HST 원천 기술은 면역화학진단 RDT 제품에 모두 활용 가능하다.

엑세스바이오는 선진국형 고민감도 진단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판매시장을 저개발국가 뿐만 아니라 선진국으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민감도 RDT는 기존 RDT 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익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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