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9월중 KB금융과 시너지 '복합점포' 만든다

입력 2016-08-17 15:53 수정 2016-08-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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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무역센터ㆍ과천ㆍ분당ㆍ전라 광주 등 5곳 유력…다양한 모델 적용될 듯

KB금융지주와 한가족이 된 현대증권이 다음달 중 5개의 복합점포 체제를 갖춘다. KB금융과 본격적인 시너지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내 통합을 목표로 통합추진위원회가 가동중인 현대증권은 오는 9월중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 소재 5개 지점에 대해 1차적으로 복합점포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증권의 첫 복합점포는 지방 주요 거점에 위치 할 가능성이 크다"며 "복합점포는 양 사 주요 핵심 시너지 사업의 일환인 만큼, 관련 지역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차츰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의되는 5개 지역의 복합점포는 이전 수요와 리모델링이 필요한 지역들로서 삼성동 무역센터, 과천, 분당WMC, 전라도 광주지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만들어질 복합점포는 은행과 증권의 융ㆍ복합점포 모델, 브랜치인브랜치(BIB), 라운지형 등 여러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초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 당시 한국형 유니버셜 뱅킹을 목표로 은행과 증권간 시너지 확대를 노리겠다고 공식화 한 바 있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달 말 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KB투자증권 지점영업 인력 교류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에 인력 교류를 추진한 KB투자증권 지점은 압구정PB지점, 도곡스타PB지점, 잠실중앙지점, 판교WM센터지점 등 수도권 9개 지점과 대구WM센터, 창원MW센터 등 13개 지점이다.

다만 KB투자증권으로 이동을 원하는 직원들은 현대증권을 퇴사한 이후 KB투자증권에 재입사하는 형태로 인력 교류를 진행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16일 관련 직원들에 대한 절차를 끝냈다.

이 밖에 현대증권은 지난 7월 KB국민은행과 함께 은행 연계 계좌인'able star'를 출시하는 등 KB금융과의 시너지 통합 가속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 'able star'는 출시 이후 8월초 기준 7만3000개의 계좌를 유치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인력교류, 복합점포, 관련 상품 등은 물론 향후 IB 등 다양한 전 영업 부문에서 KB금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온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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