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공택지 아파트 9만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6-06-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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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동산인포)
(제공=부동산인포)

올 하반기에 공공택지에서 신규 분양물량 9만여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오는 7월부터 12월끼지 전국에서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총 106곳으로 9만2753가구가 공급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에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물량(5만5028가구) 대비 68.6%가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공급과잉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같은기간(10만3688가구)보다 10.5% 감소한 수준에 그쳐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만6199가구 △광역시 1만753가구 △기타 지방 3만5801가구 등으로 상반기 대비 각각 69.1%, 95.3%, 61.3%가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광역시는 122.8%, 기타 지방 3.6% 늘었다. 반면 수도권은 28.1%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주요 공공택지로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금지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경기 시흥 배곧신도기.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이 꼽힌다.

향동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 상암동 등과 가깝고 서울 도심으로 이용하기 쉬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오는 7월 계룡건설과 호반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는 8호선 연장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으로 공급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송도국제도시는 2020년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이 개통된다. SK건설이 2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 SH공사는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내 오금 보금자리지구 1단지에서 신규 공공분양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집단대출 규제 시행 예정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에 관심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분양시장 호조와 맞물리면서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더욱이 집단대출 규제가 시행될 에정이어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택지의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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