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티스팜, 바이오 사업 확장…美 제약사 포스트서지컬 합작법인화 진행

입력 2016-06-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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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의 자회사인 국내 바이오 제약사 셀티스팜이 미국 제약회사 포스트서지컬테라퓨틱스(이하 포스트서지컬)에 직접 투자를 진행해 합작법인 형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셀티스팜은 포스트서지컬 지난 13일 신약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참여를 통한 합작법인 형식으로 공동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셀티스팜은 지난 4월 모회사인 텔콘을 통해 포스트서지컬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셀티스팜은 현재 추진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그 동안 해외 바이오 관련 기업들과 계약을 맺어왔다. 특히 오는 8월 중에는 텔콘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회사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포스트서지컬과의 이번 계약은 앞으로의 사업 기조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서지컬은 스페셜티(Specialty)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셀티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PLGA 마이크로스피어 제품군에 관한 개발 계획 등을 구체화했으며 향후 루프론 데포, 졸라덱스 등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광범위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LGA 마이크로스피어 제품군은 현재 세계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에 달하며 관련된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는 1000억원 대 이상, 미국시장의 경우에만 수백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티스팜과 포스트서지컬 양사는 향후 공동의 개발 노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까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등을 완료하고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시장에 2020년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트서지컬은 현재 2017년초 주식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에 성공하면 셀티스팜은 주가 상승에 따른 증권수익 또한 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티스팜과 포스트서지컬 양사는 지난 4월 업무협약 체결 시 상호 협의한 암 재발 방지 치료기술에 대해서도 사업내용을 보다 가시화하기 위해 향후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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