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 사망’ 노진규, 코치 “녹초 돼도 밤에 연습하는 연습벌레” 발언 뭉클

입력 2016-04-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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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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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故노진규에 대한 과거 은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조선일보는 2012년 3월 7일 자에 노진규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그의 은사의 말을 인용했다.

노진규를 고등학교 때부터 지도한 백국군 한체대 코치는 노진규에 대해 “하루 세 번 훈련에 녹초가 되고도 밤에 또 혼자 나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연습벌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진규의 노력에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그를 ‘역대 최고로 성실한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노진규는 주 종목인 1500m에서 대부분 6~7바퀴를 남기고 먼저 치고 나가 승부를 그대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노진규는 3일 골육종으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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