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올해 첫 배럴당 40달러 돌파…4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6-03-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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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가 강세 이끌어…뉴욕증시 다우지수, 연초 대비 첫 상승세

국제유가가 달러화 약세 훈풍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4.5% 오른 배럴당 4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처음으로 4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 오른 배럴당 41.54달러에 장을 마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가 이날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당초 4회에서 2회로 축소하는 등 비둘기파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틀째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이날 1% 이상 빠지면서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에 유가는 물론 런던금속거래소(LME)에 거래되는 구리와 아연 등 6개 금속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이날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다우지수는 올해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연초 대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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