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는 절대 알 수 없는 이세돌의 '그것'은 [화보]

입력 2016-03-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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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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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이세돌의 모습입니다.

6년 전이라 그런지 지금보다 훨씬 앳되보이는데요.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한 사람은 바로 이세돌의 외동딸 혜림양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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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23살에 결혼해 혜림양을 얻게 됐는데요.

'아빠 이세돌'은 엄청난 딸 바보로 알려졌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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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내 김현진씨와 혜림양이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떠나면서

이세돌은 기러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못 봐서였을까요?

이세돌은 이 시기 기량 저하 등으로 심각하게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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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터뷰에서 "딸이 정말 보고싶다"라며

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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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이세돌의 아내와 딸은 한국을 찾았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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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결에서 딸 혜림양은 큰 힘이 됐겠죠?

사랑하는 딸에게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이세돌은 알파고에 패한 후

집 베란다에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네요.



지난 13일 알파고와의 4국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이세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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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전에서도 항상 그의 옆자리는 밝게 웃음 짓는 딸 혜림양이 있습니다.



알파고는 결코 알 수 없는 '그것'

바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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