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곗돈 탔다! 정확히 그 뜻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두둑한 봉투와 활짝 웃는 부모님, 그리고 온 가족이 저녁 외식에 나섰던 그 행복함은 여전히 기억하는데요. ‘곗돈’이란 참 즐거운 것이었죠. 하지만 사건·사고 기사 목록에 들어가 있는 곗돈과 계주, 계모임은 결코 ‘즐거움’ 따윈 없었는데요. ‘사기’, ‘횡령’, ‘잠적’, ‘도주’ 등과 함께였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서울 가락시장이 발칵 뒤집혔죠. 서울 가락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계모임에서 곗돈 15억 원가량을 들고 계주가 잠적한 건데요. 경찰에 접수된 고소만 40여 건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