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고비넘자]LG화학, 자동차·IT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지속성장 도모

입력 2016-02-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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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기반 사업 확대, 기존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선도제품 개발 및 제품구조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고흡수성 수지(AP)’·‘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기반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에 쓰이는 EP는 연평균 6%대의 세계시장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현재 LG화학의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생산능력 28만톤인 SAP 사업은 올해 36만톤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2018년까지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납사 크래킹 센터(NCC)’·‘고부가 합성수지(ABS)’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존 사업은 원가 경쟁력 강화,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CO2플라스틱 등의 신소재 개발은 물론, 유망 소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 3D FPR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전지 분야 세계 일등 달성을 위해 모바일전지 분야에서는 스텝·커브·와이어·헥사곤 등 어떠한 디자인의 IT·모바일 제품에도 최적화한 용량의 맞춤형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폼(Free-form) 배터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다. 더불어 작고 힘세고 오래가는 전지 개발을 위해 고출력·고에너지 밀도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Wearable)용 초소형 폴리머 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R&D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연간 R&D 투자 금액을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과천R&D센터도 본격 가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서울 마곡에 건립 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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