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韓ㆍ中ㆍ日 차세대 스마트폰 대전' 불붙는다...격전지는 ‘스페인'

입력 2016-02-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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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격, 연초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초반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야심작을 공개하고, 일본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주요 전략제품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대전에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21일(이하 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잇따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21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 개발자 등에게 발송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년 MWC 개막 하루 전에 갤럭시 차기작을 공개해왔다.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S7’의 외형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6와 큰 차이는 없지만 방수·방진 기능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체형 배터리로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도 바르셀로나에서 최초로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연다. 이에 이달 21일 오후 2시에 전략 스마트폰‘G5'를 공개한다는 초대장을 지난달에 발송한 바 있으며 전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G5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G5는 메탈 소재 스마트폰임에도 착탈식임이 강조됐으며 ‘V10’과 마찬가지로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으로 예측된다. 배터리도 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으로 추측된다.

중국과 일본의 대표 주자들도 스마트폰 대전에 가세한다.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샤오미 역시 올해 MWC에서 ‘미5’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업계에선 미5가 5.2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20, 4기가바이트(GB)램을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글로벌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샤오미도 MWC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니도 MWC2016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초대장을 보냈다.초대장이 발송된 상태에서 업계는 엑스페리아Z 시리즈 신작인 '엑스페리아Z6'의 등장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소니는 지난해 MWC 2015에서 10인치대 엑스페리아 Z4 태블릿과 엑스페리아 M4 아쿠아를 공개했으며 9월 독일에서 열린 IFA2015에서 주력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해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경쟁은 MWC이후 4월부터 본격화되는데 올해는 그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플래그십 제품들의 스펙 자체가 상향 평준화가 되는만큼 출시일이 가장 큰 경쟁요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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