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원·달러 환율, 美·中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ECB·BOJ 양적완화 여부도 관심

입력 2015-10-19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10월 19~23일)에 하락폭을 좁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만 약 50원 급락한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1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횡보세를 유지하며 오전 10시 22분 현재 1130.8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가능성 등이 원·달러 환율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는 중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이 6.8%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중국 GDP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 신흥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반면, 시장의 예상을 밑돌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30~114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ECB와 BOJ의 양적완화 도입 여부도 환율 변동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CB는 오는 22일 몰타에서 정례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BOJ는 오는 30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다음 주(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연에 나서는 것 역시 환율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오는 20일 미 노동부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관련한 발언을 할 경우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주택가격, 제조업PMI 등 미국 경제지표, 유로존의 통화정책 회의 등이 대기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면서 “옐런 의장의 발언과 그 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간 예상 범위는 1120~1140원으로 내다봤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달 급락에 대한 부담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3분기 GDP를 포함한 미국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환율이 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ECB, BOJ의 양적완화 가능성 여부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간 예상 범위는 1115~1145원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시그널 보냈다…"뉴진스 위해 타협점 찾자"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95,000
    • +0.79%
    • 이더리움
    • 5,275,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15%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3,500
    • +0.91%
    • 에이다
    • 627
    • +0%
    • 이오스
    • 1,133
    • +2.07%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23%
    • 체인링크
    • 24,970
    • -1.65%
    • 샌드박스
    • 606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