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형 창업으로 매출 ‘UP’

입력 2007-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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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서비스업 집중…원스톱 매장 확산

최근 창업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복합형 창업을 택하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한 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영업하기보다 여러 가지 아이템이나 상품을 판매하는 복합형이 잇따라 런칭하고 있다"며 "특히 외식과 서비스업종에 집중되면서 여성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 동경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일본 프랜차이즈 2006'에서는 멀티복합화 창업 아이템이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은 물론, 도서관, 당구, 다트 등의 스포츠까지 원스톱으로 즐기는 아이템들이 신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았다.

창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도 기존의 노래방, PC방, DVD방을 하나로 묶은 신개념의 아이템인 '엔플방'이 선보여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영화나 노래, 게임, 인터넷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영화를 보다가 게임이나 메신저로 전환할 수 있고, 노래를 부르다가 다시 영화 장면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즉석에서 뮤직비디오로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 기능도 갖췄다.

퓨전치킨전문점인 '치킨매니아'는 테이크 아웃과 배달, 홀 등의 다각도의 영업으로 매출신장을 꾀하고 있다.

일반 치킨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새우치킨, 치즈새우바비큐, 오렌지호두치킨 등 20여 종류의 다양한 퓨전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또 100% 국내산 닭으로 16가지 천연양념을 첨가한 텀블링공법으로 가공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특히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과일 맥주·소주 등 차별화된 주류메뉴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수전문점 '국수나무'도 국내 최초로 홀에서의 식사도 가능하고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국수나무는 컵냉면·컵국수 등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아기자기한 외형으로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수나무는 사골과 동치미 국물이 섞인 구수한 육수에 생(生)면, 바나나와 방울토마토, 키위 등의 생과일을 그대로 썰어 담아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또 화학조미료나 가공식품이 첨가되지 않아 웰빙 건강식으로 여성고객들을 위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안정훈 창업경영연구소 이사는 "최근 소비트렌드가 한 가지만을 소비하기 위한 목적성 구매보다는 다양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며 "이에 따라 타겟 고객의 트렌드를 파악한 기존 아이템을 고수한 복합화 개념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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