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ㆍ자산관리공사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조폐공사 복리후생비 공기업 최저

입력 2015-07-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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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조폐공사는 1인당 복리후생비를 공기업 최저수준으로 감축해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 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15개로 주로 매출이 늘고, 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주요사업에서의 성과 창출로 공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공항공사와 대한주택보증, 철도공사 등의 경우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2등급 이상 상승했다.

이중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735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역시 지난해 2013년 대비 429억원(84%) 증가한 939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은행권 용지, 주화 수출 확대 등으로 공사가 창립한 1964년 이래 최대 매출인 4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45% 신장했다.

특히 노사 현안 대토론회 등을 여는 등 노사가 65차례 만나 선택적 복지비 축소 등 1인당 복리후생비를 공기업 최저수준(176만5000원)으로 감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주택보증은 전세금안심보증대출 출시로 전년대비 58% 증가한 92조원 규모의 최대 보증실적을 올렸고, 390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사업 신규 수요처 발굴,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복합단지 등 최대규모의 단지 분양성과를 통해 3조7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매출성과를 냈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하자발생률 감소, 졸음쉼터 확충 등으로 고속도로 사망자 수를 2년 연속 감소시킨 것이 우수 등급을 받는데 기여했다. 경영개선 노력으로 순이익도 45% 증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10년만에 1034억원의 영업 흑자를 기록했고, 한국감정원도 조사비용 절감으로 91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해 3677억원으로 면세점 매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의료ㆍ입원비 폐지 및 경조사비 상한조정, 복지포인트 축소로 1인당 복리후생비를 전년대비 51% 줄여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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