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5% "메르스 여파 채용시장 위축 실감"

입력 2015-07-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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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채용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구직자 661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산 여파로 채용시장이 위축됨을 체감하고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65.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이 면접 등 예정된 채용 일정을 미뤘고, 채용박람회 연기도 잇따르고 있다.

언제 체감하는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1%, 복수응답)이 ‘산업별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박람회, 설명회 등 관련 행사가 취소될 때’(31.3%), ‘채용예정이던 공고가 취소됐을 때’(25.5%), ‘기업의 채용 전형연기 소식이 잇따를 때’(24.4%), ‘진행 중이던 전형의 연기 통보를 받았을 때’(16%) 등이 있었다.

이들 중 75.2%는 취업준비를 하며 느끼는 불안감이 최근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은 ‘하반기까지 계속 위축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62.7%, 복수응답)에서 가장 많이 느끼고 있었고, 계속해서 ‘무기한 전형연기 등에 취업이 불투명해지는 것’(33%), ‘목표기업이 경제적 타격에 채용을 안 하는 것’(27.2%), ‘메르스 의심 시 격리 등으로 구직준비를 못하는 것’(26.9%) 등을 들었다.

응답자의 4명 중 1명(25%)은 현재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을 만큼 심각한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일진그룹, 아시아나항공, LG CNS, 한국니토옵티칼, 한국미니스톱, 한섬, 크라운제과, 금강공업, 대방건설, 한신공영 등이 인턴·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오는 5~9일 사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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