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제주창조센터] 다음 ‘IT기술’-아모레 ‘문화·관광’ 투트랙 전략

입력 2015-06-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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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SW기업 커뮤니티 구축… ‘K뷰티’ 연계 고품격 관광 도약… 생물자원 화장품 개발

26일 제주도 제주시에 자리잡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는 지금까지 구축된 창조센터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제주센터의 전담기업인 다음카카오가 전반적인 지원에 나서고, 아모레퍼시픽이 문화와 관광 영역에서 멘토로 활동하는 방식이다.

다음카카오가 한국판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구축에 집중하는 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관광에 접목한 6차산업을 지원하는 구조다.

제주센터는 천혜 자연환경, 독특한 섬문화, 관광 인프라, SW(소프트웨어) 기업 등을 연결해 삶의 질과 창조경제가 선순환하는 한국판 실리콘 비치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센터는 섬의 특성으로 인한 인적자원 한계, 외부 고립을 극복할 문화·예술, SW 등 내외부 혁신주체와 개방형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혁신주체를 연결해 아이디어 교류, 창업, 멘토링을 지원하는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만들고,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창업포럼)을 운영하는 형식이다.

제주도에 본사를 둔 다음카카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아시아 창업허브 기관과 공동 콘텐츠 개발, 인재교류 프로그램 운영도 진행한다. 글로벌 인재가 제주도에 둥지를 틀 수 있게 체류형 창업지원 공간인 ‘체류지원 존’도 구축한다.

제주센터의 또 다른 기능은 제주시를 고품격 관광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있다. 현재 제주 관광산업은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 등의 요인으로 양적성장은 지속하고 있으나, 저가관광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개별관광객 증가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멘토로 나서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6차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의 다양성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고,‘케이 뷰티(K-Beauty)·문화·체험’의 연계형 관광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돕는다.

제주센터는 제주 전역에 위치정보 송신기(Beacon)을 설치해 누구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 할 수 있는 개방형 관광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또 자연경관ㆍ생태ㆍ섬문화ㆍ음식 등에 대한 DB구축과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 제주관광공사ㆍ관광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ㆍ생태ㆍ힐링ㆍ뷰티 등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멘토링과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주센터는 또 ‘탄소 없는 섬 제주(Carbon Free Island Jeju) 2030’ 구축 사업을 지원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테스트 베드(시험대) 기능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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