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빚 1100조원 육박…‘사상 최대’

입력 2015-05-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계대출 12조8000억원↑…역대 1분기중 최대

지난 1분기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를 또 한차례 경신하면서 1100조원에 육박했다. 정부의 부동산 금융대출 완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가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가계신용은 지난 1분기 109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087조7000억원) 대비 11조6000억원(1.1%)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한 것이다.

가계신용은 2013년 1분기에 전분기비 0.1% 감소한 이후에는 올 1분기까지 8분기째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가계신용 증가폭은 지난 4분기에 28조8000억원 늘어난 것보다는 축소됐지만 계절성을 고려하면 1분기 기준으로는 2011년 1분기(12조3000억원)이후 4년래 최대다.

▲출처: 한국은행

특히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1040조4000억원)을 보면 석달 전에 비해 12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4분기 이후 역대 1분기 중 가장 크다.

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가계신용 증가의 주요인”이라며 “최근 주택거래가 늘어난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375조3000억원)이 9조7000억원이나 불어 가계신용 증가폭의 75.8%를 차지했다.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신탁·우체국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227조7000억원)은 전달에 비해 1조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중 주담대는 오히려 4000억원 줄어 눈에 띈다.

판매신용(59조원)은 석달 전에 비해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회사(45조6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 줄어든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2: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220,000
    • +1.54%
    • 이더리움
    • 3,546,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0.22%
    • 리플
    • 2,134
    • +0.66%
    • 솔라나
    • 130,100
    • +1.32%
    • 에이다
    • 378
    • +1.61%
    • 트론
    • 477
    • -1.24%
    • 스텔라루멘
    • 257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70
    • +1.49%
    • 체인링크
    • 14,150
    • +1.87%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