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펀드 잇단 매도공세 '빨간불'

입력 2007-01-04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건스탠리, 룩서캐피탈 등 주도...5%이상 보유종목 잠재적 물량부담 '주의'

지난해 말 잠시 주춤해졌던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올들어 다시 강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매도공세를 주도해왔던 주요 외국계 펀드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모건스탠리, 룩서 캐피탈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주요 외국계펀드가 5%이상 대량 보유한 상장 종목의 경우 잠재적 물량 부담, 주가급락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룩서 캐피탈 등 잇단 '장내 매도'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사인 모건스탠리는 유가증권 상장사 환인제약의 지분 5.01%를 대량 장내매도하며 사실상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처음 환인제약 지분 5.02%를 취득했다고 신고한지 보름만이다.

미국계 룩서 캐피탈그룹 역시 유가증권 상장사 F&F의 지분 2.5%를 팔아 보유 지분을 5%대로 낮췄다.

케이만제도 국적의 이볼루션캐피탈매니지먼트는 코스닥업체 에버렉스의 지분 2.14%를 장내매도하며 잠재적 보유지분율을 10%대로 낮췄다.

또 CB, BW 전문 펀드인 버뮤다 국적의 DKR사운드쇼어펀드는 위즈정보기술과 인피트론 지분율을 각각 5.20%, 4.88%로 축소시켰다.

이같은 외국계펀드의 잇단 장내 매도는 2007년을 맞아 포트폴리오 조정 및 차익실현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계펀드 5%이상 보유종목 물량압박 '주의'

무엇보다 외국계펀드가 5%이상 보유한 종목들도 잠재적 물량 부담 등으로 '불똥'이 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펀드가 5%이상 보유한 종목은 유가증권 상장업체인 F&F(이하 보유지분율 5.26%), 한일이화(6.22%), 코스닥업체 토필드(6.83%), 유비프리시젼(6.43%) 등이다.

특히 모건스탠리펀드가 환인제약 지분을 0.01%로 대폭 낮추며 사실상 전량 매도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룩서 캐피탈그룹의 경우 삼환기업과 신세계건설을 각각 5.7%, 8.9% 보유중이다.

케이만제도 국적의 이볼루션캐피탈은 성도이엔지의 주식 11.9%를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정소프트와 쏠트웍스, 솔빛텔레콤 등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10%이상 가지고 있다.

한편, DKR사운드쇼어의 경우 보유중인 CB, BW의 행사가 가능할 경우 주식으로 전환한 직후 장내매도를 통해 차익을 실현하고 있어 관련주들을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DKR펀드는 조이토토 주식을 CB 형태로 40.1% 보유하고 있으며, 태창(33.7%), 블루코드(11.9%), 아이씨코퍼레이션(12.3%), 아이씨엠(12.2%), 소마시스코리아(10.6%) 등 20여개 종목을 5%이상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64,000
    • +0.55%
    • 이더리움
    • 2,721,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305,000
    • +0.07%
    • 리플
    • 1,517
    • -0.98%
    • 솔라나
    • 105,800
    • +0.47%
    • 에이다
    • 270
    • -0.74%
    • 트론
    • 465
    • -0.64%
    • 스텔라루멘
    • 238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300
    • +0.44%
    • 체인링크
    • 11,670
    • -0.17%
    • 샌드박스
    • 59.15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