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CI, 30년 연속 흑자… 中 화장품 시장 성장 수혜 전망

입력 2015-05-11 08:11 수정 2015-05-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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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5-11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KCI가 중국 화장품 및 헤어케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KCI는 창립이래 30년 동안 적자가 단 한번도 없고, 매년 매출이 증가하는 탄탄한 회사다.

11일 KC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내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10개중 7개 업체와 거래 중이다. 여기에 중국 현지 기업과의 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KCI 관계자는 “글로벌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토박이 회사와도 거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CI는 샴푸, 린스 등 생활용품 및 화장품에 들어가는 고급 첨가물을 만드는 생활화학 전문기업이다.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해 로레알, 유니레버, J&J, P&G 등 글로벌 생활용품, 화장품 기업에 기초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폴리머, 계면활성제, 매니큐어용 수지, MPC 등 생활용품 기능성 원료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머의 경우 국내에서 독점적 입지 확보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권에 올라있다. 계면활성제 및 매니큐어용 수지 등도 안정적인 실적은 이끌고 있으며 립스틱, 스킨케어 등 화장품 원료향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의 헤어케어 시장 확대가 KCI 실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연 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작년 기준 8조원 규모로 샴푸와 린스 비중이 90%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해 고객사로 확보한 헨켈에 대한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1억원,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37.6% 증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로레알ㆍ헨켈 등 선두 브랜드 업체들은 선진국과 신흥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장하기 위해 관련 업체 인수합병을 늘리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과 드럭스토어 등 유통채널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매출액의 80%를 수출하고 헤어케어의 필수원료인 폴리머ㆍ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KCI에게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KCI 매출과 영업이익이 481억원, 51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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