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전기비 0.8% 성장…4분기째 0%대

입력 2015-04-2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년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0.8%를 기록, 4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세를 이어갔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작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악화한 경기회복세를 지원하고자 총공세를 폈지만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집계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0.8% 성장했다. 전기비 GDP 증가율은 작년 1월 1.1%를 기록한 후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2분기 0.5%, 3분기 0.8%를 나타냈다. 이어 4분기에는 재정지출 감소 등으로 0.3%로 급락했으며 올 1분기에는 0.8%로 올라섰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 시행에도 4분기째 0%대의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경기회복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1분 GDP를 전년동기와 비교해 봐도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3년 1분기(2.1%) 이후 2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말부터 유가 하락 등의 호재가 있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민간소비의 회복이 부진한 데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성장세도 멈춰선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했고 한은은 최근 3.4%에서 3.1%로 0.3%포인트 낮췄다. 그러나 민간 금융계에서는 2%대 중반으로 점치는 곳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작년 4분기와 비교해 3.6% 늘어 전분기(1.4%)보다 크게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7,000
    • +2.14%
    • 이더리움
    • 4,403,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2.64%
    • 리플
    • 2,873
    • +3.68%
    • 솔라나
    • 192,300
    • +2.56%
    • 에이다
    • 574
    • +1.06%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80
    • +1.16%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