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인도에 세포치료제 수출

입력 2006-12-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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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11일 인도에 재생의료시스템 RMS를 수출하기 위한 초석단계로 개인맞춤형 관절염치료제 ‘콘드론(Chondron™)’을 우선 수출하게 됐으며 이로써 국내 세포치료 기술을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세원셀론텍 RMS팀과 함께 인도 델리(Delhi)에 위치한 락랜드병원(Rockland Hospital)을 직접 방문한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석중 박사에 의해 콘드론 시술을 위한 인도 현지 환자의 연골채취가 이뤄졌다.

채취한 인도 환자의 소량의 연골조직은 10일 성수동에 위치한 바이오생산본부에 입고 됐으며, 특수공정설비 내에서 세원셀론텍만의 숙련된 노하우로 약 5주간의 세포 증식ㆍ배양과정 등 개인맞춤형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지속적인 첨단 관리를 받게 된다.

이렇게 생산한 콘드론은 오는 1월 20일 인도 락랜드병원에서 환자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연골채취에 이어 RMS팀은 락랜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더비 박사(Dr.Dave) 등과 지난 10월 이후 다시 만나 콘드론 수출에 이은 향후 RMS 도입 방안 및 정형외과 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락랜드병원 더비 박사는 "이번 콘드론 이식은 RMS를 도입하기 전 콘드론의 치료효과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는 과정이다"며 "물론 여러 기술검토를 통해 RMS 도입을 긍정적으로 추진 중에 있지만, 콘드론의 치료효과에 대해 보다 큰 확신이 생긴다면 RMS 도입에 관한 병원 내 의사결정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MS팀 권혁동 상무는 “인도지역 내 RMS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콘드론 수출은 연골채취 및 이식 시 소요되는 최소한의 실비 1만2000달러(한화 약 1천 2백 만원) 정도만을 지원받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현재 인도지역의 유명 병원과 RMS 도입에 관한 초기 협상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의 RMS는 현재 유럽지역의 한 국가와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법적 검토과정을 신중하게 밟고 있다.

의료진이 직접 세포치료제를 생산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재생의료시스템 RMS는, 전 인류에게 최첨단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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